전경

Redesign Belt

도시(Urb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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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린벨트라는 개발 제한 구역은 도시의 성장을 제한하고 도시의 산림 등의 자연 환경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개발 제한 구역은 현재 도시를 막는 역할이 아닌 오히려 도시와 산림이 공존하지 못하게 교란하고 있다. 개발 제한 구역은 현재 개발이 무분별하고 혼란스럽게 진행되어 개발 제한 구역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혼란스러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 그로 인해 도시 외각의 개발 제한 구역은 사람이 살기 부적합한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 중 강남구 세곡동의 경우 앞서 말한 선으로 도시를 제한한 행위로 인해 피해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강남의 경우 대한민국 제일의 도시화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주변부에 위치한 세곡동은 그렇지 못하다. 공원과 거주 구역이 뒤섞여서 완전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발 제한 구역이 모든 구역이 혼재되어 혼돈스러운 양상을 띄는 이유는 인위적으로 공간을 선으로 재단하기 때문이다. 도시와 자연은 항상 가변적이며 유동적인데 제한선은 부동적이니 부조화를 일으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림/도시로 공간을 규정하기 보다는 산림과 도시 사이의 완충(경계)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와 녹지의 경계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의 요소와 자연의 요소가 함께 배치되어야 한다. 하지만 도시와 녹지가 단순히 배치되기만 하는게 아니라 도시와 자연의 공간이 어떻게 연결되는 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도시와 자연 사이에 공간을 두는 것은 또다른 선 만들기와 다름이 없다. 결국 도시의 프로그램과 녹지가 따로 존재하고 단절된 뉘앙스가 없어야 하며 그러기 위한 방안으로 레벨이나 구역과 같은 인공적 구분이 없이 도시와 자연이 얼마든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도시와 자연의 공간의 만남을 위해서 농업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농업은 도시의 생산적 요소와 자연의 녹지 공간을 동시에 충족하면서 어느 공간이든 들어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생산적 농업 공간의 도입은 도시와 자연의 사이 공간의 프로그램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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