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Nuclear to Cultural Power Plant

재생(Renovation), 메모리얼(Memorial Architecture)

분류 |

Memorial for Chernobyl & Nuclear Fallout Victims

박태인

2011년 일본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에 사고에 따라, 각 선진 국가들은 탈원전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하였다. 독일과 같은 국가는 급격한 탈원전을 추진하며 사회적으로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프랑스와 같은 국가들은 점진적인 정책을 펼치며 자국의 원자력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특히, 현 정부가 탈원전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함에 따라 한국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탈원전은 인류가 결국 나아가야 할 길이지만, 원자력 발전소가 지역 삶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폐쇄와 철거는 유수한 자연 환경을 갖춘 교외 지역을 한 순간 슬럼으로 바꿀 가능성을 가진다. 본 프로젝트는 이상의 사회 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무조건적인 폐쇄와 철거 대신에, 방사능과 오염에 대한 과학적 안전성에 따라 재생할 건물과 폐기할 건물을 철저히 분리한 뒤, 일부 건물을 재생하는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수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오는 10년 안에 그 수명이 다하게 됨에 따라, 발전소에 쓰인 철 등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출현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또한 재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보다도 급격히 탈원전화가 진행되고 있는 동독일 에센바흐(Essenbach) 지역의 이자르 원자력 발전소를 사이트로 설정하였다. 이때, 이자르 원자력 발전소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의한 직/간접적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얼로 탈바꿈한다면 상징적인 의미가 클 것으로 판단하였다. 특히, 시퀀스(Sequence)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다르도록 각 공간에서 빛을 활용하는 방안에 차이를 주었으며, 이를 통해 원자력에 의한 고통을 치유하고 피해자를 기억하는 공간, 또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사라져갈 원자력 기술에 대한 기록소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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