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FOG CAPTURE SAUNA WITH CLOUD OBSERVATORY

공공(Public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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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준

구름물리선도연구소는 기상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강우, 인공강설과 같은 현대기술을 실험합니다. 대관령은 동해풍의 상승으로 인한 활승안개와 복사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실험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한편 강원도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동해 지역은 화재 고위험 지역입니다. 19년에도 화재로 5.3km² 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기후조절 연구가 화재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대관령의 산봉우리 중 도로와 기반 시설이 인접한 제왕산을 사이트로 선정했습니다. 등산로와 송전탑, 주차장, 차도가 인근에 있어 산 속이지만 건축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수도시설, 하천 등 수자원이 없어 용수공급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사이트의 풍부한 안개를 채집하여 연구소에 용수로 활용하고 동시에 안개채집 유닛을 건축적 요소로 활용하여 공간을 설계해 산악 관광시설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안개의 물은 빗물보다 깨끗하고 일 년 내내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우천 시 빗물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안개로만 얻을 수 있는 물의 기댓값은 연 600t에 달합니다.

안개수집장치는 바람과 많이 접해야 하고 반면 바람에 파손될 우려도 있어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안개수집장치의 개별 유닛들을 지렛대원리를 사용해 목구조로 결합하여 유지관리가 가능한 운용단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기역학을 고려해 안전하고 안개수집이 원활한 형태로 디자인하였습니다. 디자인의 중점은 안개수집장치와 안개의 흐름이었지만 안개가 흐르는 곳은 곧 사람이 이동하는 통로가, 안개가 모이는 장소는 사람이 모이는 홀이 되어 안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일순간 종말을 고하고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 있다. 현실의 질서와 형태가 사라지고 눈앞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자신만이 남는다. 의식은 자신에게 집중되고 정신적으로 고양되며 동시에 백색의 장막이 주는 환상으로 감정이 고조된다. 이 순간 인간의 정신은 새로운 모습을 취하고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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